유 퀴즈 온 더 블럭 202화 김웬디 이상엽 정희원 강기영

안녕하세요. 2023년 7월 12일에 방영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02화' 보셨나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씨름천재 김웬디, jtbc 밀착카메라 이상엽기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님, 연예인 강기영 출연했습니다. 주제 '위대한 발견' 이분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지 않나요?

 

씨름천재 김웬디 

 

 유 퀴즈 온 더 블럭 첫 번째 인터뷰는 씨름 천재 김웬디님이 출연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씨름 배운 지 2달 만에 출전된 어린이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이끈 씨름천재 김웬디님은 콩고 난민 2세입니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중학생, 고등학생 같은 김웬디님이지만, 전형적인 초등학생입니다. 하루 3시간 재미있게 씨름 연습을 끝내고 친구들과 근처 마트에서 맛있는 과자를 사 먹는 전형적인 초등학생.

 

 

 김웬디님은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난민2세이기 때문에, 전국씨름대회에는 나가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전국대회 주체자가 '한국' 단체이기 때문에 출전자들의 국적 역시 한국 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2023년 5월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 외국인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씨름천재이지만 국제대회를 출전하지 못하는 김웬디님. 운동도 공부도 자신이 열심히 노력한 일에 결과를 보고 싶은 건 당연한 거겠죠? 국제대회에 출전 못한다는 사실에 외국인 선수들이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김웬디님도 국제대회를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기운이 없었다고 하네요. 그 모습을 옆에서 보던 체육선생님과 씨름 코치님이 김웬디님이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협회와 계속 상의를 한 결과, 외국인 선수들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이후에는 의무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꼭 한국국적을 취득해야만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웬디님이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먼저 국적을 취득해야한다고 하네요.

 한 아이의 능력을 알아보고 길을 제시해주고 응원해 주는 멋진 어른들이 옆에 있다는 점에서

 세상에는 착한 사람이 많이 있구나. 나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마음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씨름천재 김웬디님이 뛰어난 씨름선수로 자라시기를 응원합니다

 

 

밀착카메라 이상엽 기자 

 

 jtbc 밀착카메라 이상엽 기자 아시나요? JTBC 뉴스코너 중 하나인 밀착카메라는 사회부 이상엽 기자가 이끌고 있는 코너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맞닿뜨리는 문제에 대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파고들어서 취재하는 뉴스코너입니다.

 

 

 JTBC뉴스 거꾸리 아저씨 보셨나요?  'jtbc 밀착카메라 도심너구리습견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공원에서 거꾸리 운동하고 계시는 아저씨와 인터뷰하는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보통 뉴스에서는 정갈하고 반뜻한 자세로 서서 인터뷰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거꾸로 매달려서 인터뷰하는 장면이 뉴스와는 동떨어져서 재미있다는 반응입니다. 이 장면을 보는 순간

 

 이 장면이 뉴스장면이라고? 예능에서 뉴스 따라하는 건가?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며 입가에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저처럼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유튜브에서 이 영상 조회수가 엄청납니다. 대부분의 뉴스영상 조회수가 낮은데 비해, 이 영상의 조회수는 지금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조회수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올해의 뉴스상 줘야하는거 아냐?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꾸리하는 아저씨 인터뷰뿐만 아니라, 다른 강아지산책 시키는 분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상엽기사가 강아지를 귀엽다는 듯이 쓰다듬는 장면도 나옵니다. 이런 요소들이 딱딱한 뉴스와는 다르게 재미있고 친근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도심 너구리 습격사건이 반영되고 이상엽기자와 거꾸리 이윤환 님이 인기가 정말 많아졌다고 합니다.

 

 

 JTBC 밀착카메라 코너느 한 팀당 4명씩, 총 13명의 스텝들이 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가서 취재하며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기자도 매일 새로운 취재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다는 점에서 직업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까꿍기자' 이상엽기자. 밀착카메라 코너는 다른 뉴스 코너보다 1분 정도 더 방영된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4분 정도의 긴 시간을 할애하는 코너인 만큼 시청자들이 지루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영상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 노력의 하나로 카메라 무빙 속도를 빠르게 해서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 중입니다. 뉴스코너인데 가수들 나오는 공연을 보는 듯 빠르고 화려한 카메라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는 취재 중에 범죄자를 많이 만납니다. 실제로 보이스피싱을 취재하기 위해 부산으로 직접 발로 뛰어 촬영을 갔다고 합니다. 기자는 취재를 위해 기다는 일을 많이 합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을 잡기 위해 이상엽기자는 차 안에서 48시간 정도를 뻐팅기며 기다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범죄자를 만나면 무섭지 않나요?

 

 이 질문에 이상엽 기자는 주변 시민들이 많이 도와준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을 당시, 옆에 있던 시민분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 범죄자가 도망가지 않도록 옆을 지켰다고 합니다. 좋은 분들이 참 많네요!

 

 이상엽 기자는 처음부터 기자는 아니었습니다. JTBC 뉴스작가로 2014년 입사한 이상엽 기자의  첫 입무는 세월호 사망자 수를 세는 것.

 그 사건을 경험하면

 아픈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 아파할 수 있는 기자가 되야겠다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자가 되고 싶다는 이상엽기자의 인터뷰를 보면서 자신의 신념을 지금 행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멋진 인생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이상엽 기자가 앞으로 좋은 취재를 해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님 

 

 노년내과를 들어보셨나요? 저는 유퀴즈에 나온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님' 인터뷰를 보면서 처음 들어봤어요. 노년내과는 노화를 제대로 알고, 노화를 천천히 진행하도록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을 도와주는 학과입니다.

 

 

 인간은 34살, 60살, 78살 3번 급격한 노화를 겪는다고 합니다.

 첫 번째 급격한 노화 단계, 34세.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체중증가로 인해 대사 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걸리는 사람들이 증가합니다.

 두 번째 급격한 노화 단계 60세. 부정맥,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이 증가합니다

 세 번째 급격한 노화 단계 78세. 인지 기능 저하와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화를 더디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청년기 후반과 중년기에는 살을 빼줘서 대사 과잉을 줄여주는 것이 좋고, 60세 이후부터는 근력운동과 체중 늘리기, 단백질 많이 먹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한 부자가 노화를 늦추기 위해, 젊게 살기 위해 실천하는 연구가 화재를 모았습니다. 젊게 살기 위해 부자는 엄청난 연구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실험 목표는 좋은 생활습관이 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실험대상의 피를 통해 분석하는 것입니다.

 실험을 위해 부자가 행하는 좋은 생활습관은 간단합니다.

 

 1. 채식위주의 소식

 2. 근력운동 위주의 꾸준한 운동

 3. 규칙적인 수면패턴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님은 생활습관만 바꾸어도 삶의 질이 나아지고,  천천히 노화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생활습관을 왜 우리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을까요? 일상에 맛있고 편리한 생활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채식위주의 식사보다 달고 맛있는 디저트, 커피가 많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가 널린 환경에서 우리는 살고 있으니까요. 저 역시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기 싫은 때는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한 끼를 때우는 것이 좋습니다. 편리한 삶이 우리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요즘 '제로 음료' 많이 들어보셨죠?

 요즘 제로슈가 음료가 많이 나오죠. 왜 제로슈가를 강조하고 있을까요? 당이 우리 노화, 소화, 당뇨병 들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에요. 당은 우리 몸에서 중요하고 꼭 필요한 물질이에요. 그렇지만 당이 과다하고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은 힘들어져요. 당을 조절하기 위해 몸에서는 '인슐린'이라는 당을 내리는 물질을 내보네요. 

 이 인슐린 작용이 잘못되면 당뇨병에 걸리게 되요. 우리 몸은 '항상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어요. 일정 당을 유지하기 위해 인슐린을 내보내고, 당을 높여주는 물질을 내보내기도 해요.

 

 옛날에는 먹을 것이 귀중했기 때문에, 당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21세기 현재는 어떤가요? 우리는 당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요. 부드럽고 향긋한 버터향을 풍기는 빵, 고소한 떡, 달콤한 케이크, 사탕 등 당이 많은 음식들이 주변에 널려있어요. 거의 모든 음식에 당이 들어있어요.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님은 당이 노화와 관련되어 있다.

내 몸에서 평생 나오는 인슐린의 양이 노화를 말해준다

 

 라는 말을 했어요. 인슐린이 많이 작용할수록 우리 몸을 많이 사용하게 돼서 더 빠르게 노화된다는 의미에서 말씀하신 것 같아요. 우리 몸을 조절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안 쓸수록 우리 몸은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 30,40세 노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해요. 100세시대인데 노화가 빨라진다? 처음에는 이 말이 안 맞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두 문장을 연결해 보면 현재 살고 있는 30, 40대는 빠르게 만성질환을 겪고 있다는 말이라고 하네요

 젊은 나이에 만성질환을 겪으면서 오랜산다.

 오랜 기간을 아픈 상태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무서운 의미가 숨어있었네요

 이제는 생로병사가 아닌, 생로병병병병병 노사 사가 되어버린 시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이 목표가 될만하네요

 

 

 신스틸러 강기영 배우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의 서브 아빠 강기영 배우님. 씬스릴러로 많은 드라마 속에서 재미를 선사하는 역할을 하셨죠? 저는 강기영이라는 배우를 알게 된 작품이 '오 나의 귀신님' 셰프역에서였어요. 오 나의 귀신님에서 깐족되는 강기영 배우 연기를 보면서 미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강기영 배우님은 처음 연예계에 일반인 모델로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많은 CF에 출연했어요. 제가 과거에 재미있게 봤던 CF 속 모델이 강기영 배우라는 것을 알고 놀랐어요.

 강기영 배우뿐만 아니라 이광수, 이동희 씬스틸러로 유명한 배우들이 CF일반인 모델 출신이라고 하니 신기하네요

 

 일반인 모델로 시작한 강기영 배우님은 처음 얼굴을 알리면서 이제 자신이 모델이구나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면서 식상한 얼굴이 되어버렸어요. 감독들은 항상 새로운 인물을 원했기에 이제는 익숙해진 강기영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았다고 해요. 매니저가 없는 일반인 모델 강기영. 인지도는 올라가지만 모델료를 스스로 협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해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오히려 모델료는 낮아지고 출연도 불발되는 상황이 많아졌다고 해요.

 

 강기영배우님은 다시 드라마 단역으로 다시 바닥부터 시작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로 결심하고 단역부터 차근차근 연기를 시작했어요. 중고등학생 때,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했던 강기영 님은 아이스하키 선수역할 오디션을 보고 '이것은 내 배역이다' 느끼고 아이스하키 장비를 다 하고 오디션장에 갔다고 해요. 연기도 보지 않고 바로 캐스팅!

 단 한순간도,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준비된 자에게는 성공이 온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기에 지금의 강기영 배우님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한 명, 한 명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번 화를 보면서 마음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