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문은 막내가 살립니다 여동생 귀여움이 느껴지는 육아스토리

 

 카카오페이지 7월 신작 "이 가문은 막내가 살립니다"를 읽었어요. 10살에 죽음을 당하고 4살로 환생하는 환생물. 이전 생에서는 10살까지 가문의 특성을 발현하지 못했어요. 가문과 가족들에게 외면당하면서 이전 삶을 살던 주인공 리에르샤 아라크레샤. 환생한 삶에서는 이전 삶과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리에르샤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카카오페이지 신작

 

 줄거리 

 "이 가문은 막내가 살립니다" 주인공의 가문 아라크레샤. 대부분의 아라크레샤 직계들은 은색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 두 가지 외형적 특성을 가지고 태어나요. 주인공 리에르샤는 아라크레샤 가문의 외형적 특징인 붉은 눈동자만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태어날 때부터 아라크레샤 가문의 직계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는 특징인 은색 머리카락이 없다는 이유로 가문과 가족들에게 박해받고 외톨이가 되어버린 리에르샤. 

 리에르샤는 가문의 영지에서 가장 바깥쪽, 마물이 가득한 숲 근처에서 생활해요. 리에르샤가 태어났을 때, 아라크레샤 가문의 수장이 리에르샤의 존재를 인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 아라크레샤 가문에서 일하는 하녀, 집사, 방계 귀족들 모두 리에르샤가 공작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공작에게 인정받지 못한 직계를 모시게 된 하녀들은 자신들이 출세와 거리가 멀어졌다며 리에르샤를 원망하고 미워해요. 리에르샤를 모셔야 하는 하녀들은 리에르샤를 돌보지 않고 매일 괴롭혀요. 리에르샤의 장난감과 물품들을 하나씩 빼돌려 팔아 자신들의 돈으로 만들어요. 귀한 디저트가 나오면 리에르샤를 주지 않고 자신들이 다 먹어요. 리에르샤의 어린 시절은 외롭고 혼자서 버티는 삶이었어요

 

 

이 가문은 막내가 살립니다

 

 전생 리에르샤 10살 어느 날 새벽, 잠에서 깨어보니 아라크레샤 가문의 건물들이 불길에 휩싸여 타고 있었어요. 무슨 일이 생긴건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리에르샤는 멍하니 창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때, 리에르샤의 둘째 오빠, 리카도르가 나타나 리에르샤의 팔을 붙잡고

 여기에서 뭐 하는 거야, 이 멍청이가! 상황을 봤으면 당장 도망가야 할 거 아냐!

 라며 윽박지르며 리에르샤와 함께 건물을 빠져나와요.

 리카도르는 아라크레샤 가문에 적이 처들어와 싸움 중임을 알리고, 리에르샤에게 여기에서 도망처 은신하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리에르샤를 아라크레샤 가문의 믿음직한 신하, 오베론에게 맡기며 자신이 다시 데리러 가겠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오베론이 리카도르를 칼로 찔러 죽입니다. 알고보니 아라크레샤 가문을 배신한 배신자가 오베론이었어요. 오베론은 리에르샤를 보며

 아라크레네 공작가가 멸문하게 된 이유는 전부 리에르샤, 당신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며 오베론은 리에르샤 마저 죽입니다.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눈을 떠보니, 리에르샤는 4살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4살로 돌아온 리에르샤는 처음에는 악몽을 꾸었다고 생각했지만 과거와 동일한 일이 일어나면서 또다시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을 깨닫습니다. 리에르샤는 리카도르를, 아라크레네 공작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아라크레샤를 떠나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가문 밖에서 살아남기 위해, 방 안에 있는 비싼 물품을 보자기 가득 싸서 숲으로 떠납니다. 전생의 마지막 순간, 리카도르가 숲을 통해 오베론과 떠나라 한 것을 미루어볼 때, 숲을 통하면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어요. 그 숲은 무서운 마물들이 사는 마물숲이라는 점! 작은 팔, 다리를 가진 리에르샤는 열심히 걸어서 숲에 도착했어요. 숲을 건너는데 위에서 끈적인 액체가 떨어져서 위를 쳐다보니, 며칠을 굶주린 것 같은 무서운 마물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전생의 끔찍한 죽음의 순간을 겪은 리에르샤는 두려움에 떨며 눈을 질끈 감았어요. 그 순간, 리에르샤에게서 특성이 발현됐어요. 전생과 다르게 가문의 특성을 발현한 리에르샤, 이제 공작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리에르샤가 발현한 특성은 비누방울. 다른 사람이 비눗방울 가까이 가면 마력을 빼앗아가요. 아라크레네 공작 아크먼드는 위험한 특성을 발현해 놓고 그 특성을 잘 모르는 리에르샤를 직계로 인정하지 않고 방계들과 함께 생활하도록 만들어요. 알고보니 아라크레네 직계들에게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쉬운 일을 놔두고 어려운 길로 빙글빙글 돌아서 간다는 점! 리에르샤를 지키기 위해 방계들 사이에 둔 것이지만, 리에르샤는 자신이 보호받고 사랑받는다는 점을 전혀 느끼지 못해요.

 

 아라크레네 가문은 마력을 가지고 태어나고 은색 머리, 붉은 눈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만을 직계로 인정한다는 규율이 있어요. 그러나 리에르샤는 마력이 꼬여서 마력이 없는 상태에서 태어났고 가문의 특성을 온전히 가지지 못했어요. 원래라면 아라크레네 가문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리에르샤였어요.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후, 아빠인 소공자 페르노어가 최전방 전쟁터로 간다는 조건으로 공자 아크먼드와 거래한 결과, 리에르샤를 가문의 아이로 인정받고 보호받게 되었던 것이에요. 리에르샤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돌봐주겠다는 아크먼드지만, 방계의 방해로 리에르샤는 자신이 누려야 했던 혜택들을 못 누리며 살아왔어요.

 

 리에르샤가 특성을 발현함을써, 아빠 페르노어는 다시 가문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소공자의 사람들이 가문으로 다시 돌아오며 세력이 하나로 뭉치지 않을까요? 그동안 아라크레네 가문을 경계하는 왕실, 방계 사람들로부터 가문을 지켜내는 전개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해맑고 다정한 리에르샤가 무뚝뚝한 공자 할아버지와 소공자 아버지, 3명의 오빠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무서운 아라크레네 가문이 리에르샤의 다정함으로 부드럽고 화목한 가문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아라크레샤 가문

 리에르샤 : 주인공. 10살 때, 살해당하지만 다시 4살 시절로 환생하는 주인공. 이번 생에서는 가문이 멸문되지 않도록 지킬 것을 다짐한다.

 아크먼드  : 아라크레샤 공작. 리에르샤의 할아버지. 겉으로는 무뚝뚝, 무섭지만 귀여운 리에르샤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페르노어 : 아라크레샤 소공작. 리에르샤 아버지. 리에르샤를 위해 최전선에서 버티다가 돌아와서 리에르샤를 돌보는 시크하고 쿨한 성격.

 리시데온 : 리에르샤 첫째 오빠

 리카도르 : 리에르샤 둘째 오빠

 

 오베론 : 전생에 아라크레샤 가문을 배신한다. 아크먼드의 보좌관

 소나 : 리에르샤의 가디언. 리에르샤를 돌본다.

 로시난테 : 페르노어의 보좌관

 카든 : 가문의 직계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구성 

 이 가문은 막내가 살립니다 90화 연재 중

 월화목금, 주 4일 18시에 연재 업데이트될 예정

 

 5화까지 무료 감상 가능

 3시간 마다 무료 진행 중 71화까지 가능

 최근 연재중인 72~90화까지는 유료 캐시 이용해야 독서 가능

 

 

 

 후기 

 

 자신을 외면하고 외롭게 만든 가문이 뭐가 좋다고 가문을 살린다고 할까?

 짧은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자신을 돌봐주는 어른 없이 홀로 외롭게 버텨온 리에르샤. 왜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가족들을 위해 환생을 해서 고생하는지 읽으면서 화가 났어요. 전생의 마지막 순간에 오베론이 가문이 망한 원인은 리에르샤라고 한 말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걸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왜 죄책감을 가지게 했는지 오베론이 원망스러워요.

 책을 계속 읽으면서 해맑고 다정한 리에르샤의 모습을 보면서 공작의 마음처럼 내 마음도 리에르샤에게 열렸어요. 귀여운 여동생이 생긴 것처럼 리에르샤를 내가 지켜주고 싶고 보듬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리에르샤가 외로웠을 때, 옆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화부터 20화, 90화를 읽어봤어요. 리에르샤는 가문에 자신이 모르는 진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진실을 알아내고자 합니다. 오베론의 마지막 말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것입니다. 전생에서 자신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위로를 받았어요. 그러나 자신을 외톨이로 만든 가문에게 처음부터 원망, 화가 없었다는 점과 모든 것을 용서하는 넓은 포용심을 가진 리에르트는 복수, 사이다 전개를 기대했던 내 예상과는 다르게 이야기를 진행해요.

 

 아이의 귀엽고 해맑은 모습을 계속 읽고 싶다면 계속 읽는 것 추천. 저처럼 사이다를 기대했다면 하차!